[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14000t급 독도함이 천안함 탐색.구조 작업을 위해 사고해상으로 투입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 진해에 있는 독도함을 서해 침몰사고 해상으로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저녁 8시경 출발하면 29일 오후에 서해 백령도 인근사고현장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함은 사고해상에서 고속단정을 싣고 현장을 수시로 지원하게 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취역 이후 처음이다.

독도함은 지난 5월 진수된 이지스 구축함(KDX-III.7천600t급) 1번 함인 '세종대왕함' 등과 함께 대양해군을 위한 주요 전력이다. 길이 199ｍ, 폭 31ｍ, 최대속력 23노트(시속 43㎞)로 300여 명 승조원들이 승선할 수 있고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와 대함유도탄을 방어할 수 있는 사거리 12㎞ 정도의 유도탄(RAM)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헬기 7개와 전차 6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고속상륙정 2척을 탑재하고 최대 700여 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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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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