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MBC ESPN ‘날려라 홈런왕’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김제동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승엽과의 친분은 물론 연예계에서 소문난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이번 김제동의 내레이션은 열악한 한국 유소년 야구의 발전을 위해 시작된 스타 연예인들의 '목소리 기부'로 진행될 예정.

1회에는 두산베어스의 간판스타인 김현수 선수가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바 있다.

김제동은 29일 ‘날려라 홈런왕’의 첫번째 평가전인 광진구 리틀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출루의 순간과 지난 26일 미디어데이에서 있었던 프로야구 선수들과의 만남의 순간,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의 확 달라진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날려라 홈런왕’ 내레이션 기부 섭외가 들어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제동은 녹음이 진행되는 사이 영상을 보며 몇 차례 웃음을 참지 못해 녹음을 중단하기도 했으며,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의 늠름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팬을 자처하며 매우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제동의 내레이션이 함께하는 ‘날려라 홈런왕’ 3회 방송은 29일 오후 5시 50분에 MBC ESPN을 통해 방송하고 네이버 야구 섹션을 통해서도 다시보기 서비스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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