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캄보디아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바타낙 프로퍼티(Vattanac Properties Co., Ltd.)가 발주한 바타낙 캐피탈 타워(Vattanac Capital Tower, 조감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Phnom Penh) 중심부에 들어서게 되는 지하4층, 지상38층 규모의 인텔리전트빌딩 건설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6600만달러(한화 약 750억원)이며 이달 착공, 2012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바타낙 캐피탈 타워에는 캄보디아 최초의 증권거래소와 바타낙 은행 등이 입주할 계획이어서 캄보디아 금융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타워가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 설계로 유명한 영국의 테리 파렐 파트너십(TFP-Terry Farrell Partnerships)이 바타낙 캐피탈 타워의 설계를 맡았다. 행운과 건강을 상징하는 용(龍)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2007년 캄보디아에 해외지사를 설립한 포스코건설은 현지에서의 활발한 사업활동 외에도, 유치원 무상건립 등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지원활동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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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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