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유진테크(대표 엄평용)가 하이닉스반도체와 27억원 상당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진테크는 수주 누적액이 289억원이 됐다. 이 금액은 분기실적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진테크는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디램(DRAM) 가격 상승 등 전방산업의 호조와 반도체 전문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에 따라 올해 수주공시가 1월에 106억, 2월에 96억, 3월에 87억 규모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미세화 공정 수혜기업으로 꾸준히 증권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돋보이는 종목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며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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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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