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영국의 2월 모기지승인건수가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회복에 적신호가 켜진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2월 모기지승인건수가 4만7094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달에는 4만8099건을 기록한바 있다. 블룸버그가 1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는 4만8400건이었다. 2008년 11월 금융위기 직후에는 2만6600건을 기록한바 있다.

최근 영국의 주택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홈트랙이 지난 23일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달 전월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로이즈뱅킹그룹 조사에서는 지난달 1.5%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소비자신용은 5억2800만파운드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가 1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측치는 4억파운드 증가였다. 신용카드 대출은 3억7400만파운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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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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