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 보령경찰서는 30일 경기, 강원, 충북 등 전국을 돌며 주차된 승용차 안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중국동포 정모(21)씨 등 3명을 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4일 오후 6시20분께 경기 고양시의 한 건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조수석의 열쇠박스를 망가뜨린 뒤 14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귀화·불법체류 중국인으로 인터넷을 통해 만난 뒤 강원, 충북, 충남 등 전국을 돌며 62회에 걸쳐 차량 안에서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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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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