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2010년도 중소기업 서비스 연구개발(R&D)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5일부터 29일까지 과제를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비스 분야에 활용되는 신상품ㆍ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 파급효과가 크고 중소기업에게 적합한 전략품목(지정공모과제)을 신규로 제시했다.

또 과제당 지원금액을 높이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산규모는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75억원으로 늘어났다. 과제당 지원액도 지난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원 업종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고용 비중 및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음식ㆍ숙박업, 기타 서비스업 등 일부 서비스 업종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통 서비스업인 외식업, 서비스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업종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면ㆍ대면ㆍ현장 평가를 거쳐 올 6월께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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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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