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여야는 다음 달 2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키로 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고원인에 대해 국민이 궁굼해 하고 있어 오늘 아침 이강래 원내대표와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관례에 따라 의석수에 의해 질의자수를 정하도록 돼 있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대폭 양보해 한나라당 3명, 민주당 3명, 비교섭단체 1명이 질의자로 나선다"며 "야당에게 더 많은 질의 시간을 주려고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월7일부터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 만큼 긴급 현안질문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다시 대정부질의에서 충분한 질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정략적 의도에 의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진상을 호도하는 질의 내용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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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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