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아이리버가 국내 출판유통 부문 1위인 웅진그룹 북센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자책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

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1일 자회사 북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전자책 사이트 '북투( www.book2.co.kr)'를 오픈하고 전자책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이리버가 웅진그룹 북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북투(Book2) 서비스를 시작했다.

북투는 국내 출판유통 부문 1위 업체 웅진그룹 북센(대표 김동현)과 전자책 콘텐츠 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권비영 작가의 '덕혜와 전옹주', 드라마 '아이리스'의 원작소설 등 최신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7000권 이상의 전자책을 공급한다.

북투와 북센은 웅진씽크빅과 한국출판콘텐츠(KPC), 민음사, 랜덤하우스코리아, 넥서스, 북21 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연말까지 전자책 3만여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투는 어도비 전자책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전자책 단말기를 지원한다. 아이리버의 '스토리' 외에도 소니의 '리더 데일리 에디션', 반즈앤노블의 '누크' 등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북투의 이철민 사장은 "북투는 전자책 단말기 선두 업체인 아이리버와 출판유통 1위 업체 웅진 북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탄생했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아이리버의 리더십을 확대하고 다양한 단말기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투는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아이리버 스토리 에듀버전과 가죽케이스, 4만원 상당의 북투 쿠폰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10만원 할인된 가격인 32만9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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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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