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1일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6세대 'BMW 뉴 5시리즈'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기존보다 100만 원 이상 낮게 가격을 책정해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523i 컴포트, 523i, 528i, 535i 등 4가지 가솔린 차량이며 하반기에는 520d와 535d 등 두 가지의 디젤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뉴5시리즈는 최근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성을 지니고 있다.

외관은 전장, 전폭이 4899mm, 1860mm로 기존 보다 각각 58mm, 14mm 커졌으며 전고는 조금 낮아졌다. 특히 짧은 오버행과 쿠페 스타일의 우선형 루프라인, 동급에서 가장 긴 휠베이스(2968mm) 등은 뉴5시리즈의 우아한 외관을 완성해준다.

뉴 535i는 트윈파워 터보,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밸브트로닉이 적용된 직렬 6기통 3.0리터 엔진을 장착해 최고 306마력의 출력과 40.8kg.m(1200~5000rp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뉴 528i와 523i에는 직분사 방식과 연료절약 기술이 적용된 2개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각각 탑재됐다. 뉴 528i는 3.0리터 최고 245마력의 힘과 2600~3000rpm 구간에서 31.6 kg.m 토크를 발휘한다. 523i는 2.5리터 엔진으로 최고 204마력, 2750~3000rpm 구간에서 25.5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아울러 뉴 5시리즈의 전 차종에 자동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으며 535i에는 패들시프트가 포함된 스포츠 오토매틱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넣었다.

디자인, 엔진 성능과 함께 편의 사양 또한 완벽함을 보여준다. 535i모델에는 7시리즈에 적용된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 기술을 채택했다. 컴포트, 노멀, 스포츠, 스포츠+ 등 4가지 모드를 운전자 성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또 서라운드 뷰 기술을 적용해 주차나 폭이 좁은 도로 주행시 보다 용이한 시야 확보를 가능케 했다.

뉴 528i에는 BMW 최초로 혁신적인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기술을 적용했다. 측면 방향 지시등 주변에 설치된 초음파 센서가 최고 35km/h 속도 이내로 주행하면서 도로 옆이나 옆 차선에 있는 가능한 주차 공간의 길이와 폭을 측정, 탐색해 스티어링이 자동으로 작동하며 주차를 한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523i 컴포트가 5990만원, 523i 6380만원, 528i 6790만원, 그리고 535i가 95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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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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