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최원영이 실제 연애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최원영은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 기자 간담회에서 '실제 연애스타일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실제로도 리드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원영은 극중 성재(손현주)의 친한 회사 후배이며 영실(김미숙)의 막내동생 기훈 역을 맡아 하영(한채아)과 함께 젊은 커플을 이루고 있다. 기훈은 사랑에 대해 소극적인 인물이다.

최원영은 "실제로도 리드하는 편은 아니다. 연애 초반에는 돈키호테 형이고 시간이 흐르면 햄릿 형으로 변한다"고 답했다

'최원영-한채아 커플이 극중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최원영은 "작가 선생님이 새로운 결혼관에 대해 제시하고 싶었다고 하셨다"며 "미혼자들에게 어떻게 결혼해서 살아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를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관심 감사하다. 우리가 밝고 통통튀는 에피소드가 많아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 열심히 촬영 중이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웃집 웬수'는 아들을 잃은 상처 때문에 이혼하게 된 부부 지영(유호정)과 성재(손현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결혼의 모습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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