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을 기록,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조6000억원, 4조3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이 가격상승으로 당초 전망대비 실적이 개선되고 리프레시 휴가 폐지에 따른 비용 증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조8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통신부문과 디지털미디어는 금년 초 동계 올림픽 등 마케팅 이슈와 보상비용 등을 감안하면 과거대비 계절적인 비용 감소 효과가 축소, 통신부문과 디지털미디어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0%, 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적정점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세트부문의 실적이 동사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17조9000원(연결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실적개선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