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iPad)'의 출시가 이번 주말로 다가온 가운데 콘텐츠 관련주가 강세다. 전자책과 동영상 등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덕분.

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온미디어는 전날 보다 155원(4,34%) 오른 1725원에 거래 중이다. 대원미디어(6.42%), 예림당(1.56%) 아이리버(1.16%) 인터파크(1.07%)등도 오름세.

이 같은 상승세는 아이패드가 콘텐츠 및 전자책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덕분이다.

김항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동영상 및 전자책(e-북) 콘텐츠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온미디어는 국내 최대의 동영상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대원미디어는 만화콘텐츠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동 전문 출판기업 예림당 또한 전자책에 들어갈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한편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국 애플사의 주가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3월 들어 11번이나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2위 마이크로소프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애플은 3일 오전 9시(현지 시간)부터 아이패드의 미국 내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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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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