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2일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명기사태와 관련, "권철현 주일대사을 급히 소환해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문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거기(일본에)서 충분히 막아야 한다.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도 문제는) 과거를 묻지 말자고 한탄하는 차원으로 될 문제가 아니다"며 "주권의 문제고 생명의 문제로 한국 정부의 확고한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표기 문제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발언 논란과 관련, "이명박 정부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미봉적 차원에서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대하는 것이 이런 것들을 유발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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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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