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나라당 동작구청장 후보로 여성인 장미승 송파여성문화회관 관장(48)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일 정치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에서 여성 동작구청장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미승 송파여성문화회관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동작구청장 유력 후보로 알려진 장미승 전 송파여성문화회관 관장.

특히 장미승 관장은 공교롭게도 이날 김영순 송파구청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장 관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통일민주당 정책전문위원과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정치인.

김영순 송파구청장의 대학 후배로 통일민주당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 등으로 송파여성문화회관 관장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 관장이 정몽준 대표 부인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나라당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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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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