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자동차 및 전자부품,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세진전자(대표 이상영)는 국내 순수전기차 개발 및 양산기업인 AD모터스와 전기차용 전장부품 개발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세진전자는 AD모터스가 출시하는 저속전기자동차(NEV)에 적용되는 전장부품 7종에 대한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할 계획이다.

1차 물량은 총 7개 전장부품 중 4종(비상등, 실내등, 시트 열선 콘트롤 스위치)을 우선 공급하고, 자동차 핸들에 적용되는 컴비네이션 스위치(Combination Switch) 및 파워 윈도우 부품 등 3종을 추가로 공급한다.

이번 양사의 계약은 양산 초기 라인에 적용되어 초기물량은 많지 않지만, 올해 상반기에 상용화되는 AD모터스의 NEV 전기차와 하반기 출시예정인 UEV(Urban Electric Vehicle) 전기차에 대응한 수순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기차 상용화와 더불어 그 물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세진전자의 자동차 내장용 전장부품은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 모든 차량에 적용이 가능해 추가적인 설비투자 없이도 기존 생산라인에서 신규물량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진전자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엠에이티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10일 신규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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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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