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웅진코웨이 마담슈머 주부고객들이 우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로 현지 어린아이들을 씻겨주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오는 6일 캄보디아 캄퐁참 소재 초등학교에서 현지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우물 500공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2006년부터 추진한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활동이 5년 만에 76개 마을, 500개 우물을 완공하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수질환경이 열악했던 2000여 가구가 깨끗하고 안전한 우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 웅진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 이경수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들로 구성된 500공 기념봉사단 30여명이 오는 8일까지 캄보디아에 머물며 우물파기, 학교주변 정화활동, 학용품 전달 등 현지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는 전세계적으로 수질환경이 열악한 국가 중 하나로 식수가 부족하고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웅진코웨이는 2015년까지 캄보디아 곳곳에 1000개의 우물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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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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