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사진)는 지난해 수출금융을 지원한 현대차 러시아공장건설과 베트남 중괏정유소, 안호아제지공장 등 3개 프로젝트가 영국의 유력 국제금융전문지인 트레이드파이낸스誌로부터 '2009년도 우수거래(Deals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TF誌는 매년 전 세계에서 이뤄진 국제금융조달 가운데 우수한 성공사례를 선정해 올해의 우수거래를 발표하며 올해는 수보 지원프로젝트 3건을 포함해 총 85건을 선정했다.TF誌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악화된 국제금융 환경하에서도 수보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금융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점을 선정이유로 꼽았다.

중괏정유소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Petro Vietnam)이 추진하는 베트남 최초의 정유소 건설사업으로 수보가 미화 1억7000만달러의 대출을 보증했고 안호아 제지공장 프로젝트와 현대차 러시아 공장건설 프로젝트도 수보가 각각 미화 1억4000만달러, 1억8000만유로를 대출보증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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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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