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이하 오!마레)에서 민우 역을 맡은 최시원의 능청스런 연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6일 방송된 '오!마레'에서는 개화(채림 분)의 초라한 모습에 연민을 느끼면서도 아닌척 능청을 떠는 민우(최시원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시원은 신인답지 않게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민우는 뮤지컬 공연을 보러가서 박수를 치면서 웃다가도 슬픈 장면에서는 눈물을 뚝뚝 흘리는 개화의 모습에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

이어지는 파티장에서 전 남편을 만나 굴욕을 당하는 개화의 모습을 보고 연민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개화 앞에서는 '라면을 끓여 달라, 너무 퍼졌으니 못 먹겠다'며 투정을 부리며 본심을 숨긴다.

하지만 속상해진 개화가 '술이나 한 잔 하자'고 청해 둘은 와인을 마시게 되고, 술 취한 개화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민우는 자신도 모르게 키스를 하고 말았다.

한편 시청자들은 드라마 공식 게시판을 통해 '시원 군이 너무 멋있다' '너무 귀여운 드라마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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