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도 식킴을 탐사중인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코오롱스포츠는 오는 7월 활동할 2010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대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하며 1985년생부터 1992년생 남녀 누구나 오지탐사대 공식홈페이지(www.globalexpedition.co.kr)로 응모할 수 있다. 탐사대원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체력테스트 및 면접, 3차 2박3일간의 아웃도어 테스트를 거친다. 1차 서류전형 발표는 다음달 5일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각 대상지별로 13명씩 총 65명의 청소년 대원과 탐험지역별로 1명씩, 5명의 지도위원 등 총 70명의 대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탐사지별 현지 안내원 2명이 합류해 총 80명(탐사지별 16명)의 탐사대원이 꾸려진다.

탐사대 발대식은 오는 7월 15일에 있으며 오는 7월 19일부터 20여일간 각 지역별로 조를 나눠 탐사를 시작한다. 올해 탐사 대상 지역은 티벳 니엔칭탕굴라를 비롯해 슬로베니아 율리안 알프스, 파키스탄 K2 곤도고르, 아프리카 르웬조리, 중국 청해성 그라디스카 산 등 5곳이다. 현지 문화체험을 비롯해 대민봉사, 자연생태문제 등의 조사활동도 펼친다.

조해운 코오롱스포츠 상무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오지를 탐사하게끔 함으로써 도전정신을 기르고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켜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탐사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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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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