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 대표브랜드 KTX가 ‘2010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27위로 나타났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톡이 지난 5일 발표한 BSTI(Brand Stock Top Index·브랜드가치평가지수)에서 지난해 종합순위 49위를 차지했던 KTX가 22단계 뛰어올라 27위가 됐다.

2004년 고속철도 개통 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꾸준히 이어온 KTX는 2008년 83위와 2009년 49위에 이어 이번에 사상최고인 27위를 기록, 국민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X 브랜드 순위가 꾸준히 오르는 건 코레일이 ‘타자! 기차를’ 캠페인을 벌이면서 고객친밀도를 높여왔다.

경부선 막차출발시각 늦추기 등 고객 불만을 곧바로 처리하는 전사적 고객감동서비스를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 네 번째로 자체개발, 운행 중인 ‘KTX-산천’도 인지도 높이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KTX 브랜드순위의 오름세는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는 이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철도가 가장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허준영 코레일 “대구에서 부산까지의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과 호남고속철도 등이 개통되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