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닉스가 숨고르기를 보인 이후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8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50원(0.91%) 오른 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거 매도세에 나섰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25만주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증권사 분석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1년간 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원가 및 기술 경쟁력, 유리한 메모리 사업구조, 올해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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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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