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블로그, 마이크로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에 등록되는 글들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은 이번에 선보인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최신 정보 및 이슈를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카페, 블로그, 뉴스는 물론 최근 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트위터' 등 마이크로 블로그의 공개된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측은 실시간 검색의 특징을 반영한 검색 기술 개발을 완료해 약 1분 내에 올라온 생생한 정보를 바로 검색 결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들이 한 번의 검색만으로도 해당 검색어에 대해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계속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을 적용했다. 검색결과 업데이트를 위해 매번 '새로 고침'을 클릭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통합검색 창에 '천안함'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용자는 통합검색 결과에 새롭게 추가된 '실시간 검색' 메뉴를 통해 가장 최근 정보부터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웹 더보기'를 클릭하면 카페, 블로그, 게시판, 뉴스, 트위터, 요즘 등 출처별로 골라서 볼 수도 있다.

다음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검색을 통해 이용자들은 마이크로 블로그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시의성 있는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향후 외부 마이크로 블로그 등으로 데이터 검색 범위를 확대하고, 비정보성 글을 필터링하는 등 실시간 검색의 품질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다음 최병엽 검색SU장은 "국내에서도 스마트폰과 마이크로 블로그의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정보의 양이 대폭 증가하고, 이에 대한 검색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통해 기존 검색보다 한 단계 진화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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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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