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코스피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한 1733.78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도 20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순매수 연속 일수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지난달 12일부터 20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누적 기준 순매수 규모만 6조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록에 코스피도 전일 대비 0.42%(7.18포인트) 상승한 1733.78로 마감하며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8년 6월19일 1740.72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연속 순매수일수 최고 기록은 34일로 거래소가 외국인 순매수세를 관측한 당일(1998년 1월20일)부터 3월3일까지며 이 기간 외국인은 누적 기준 3조250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금융위기가 한창 진행중이던 지난해 7월15일부터 20일간 총 7조1626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