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북한이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와 관광공사 소유 부동산을 동결, 관리인원을 추방하는 조치를 감행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이화전기는 전일대비 5.02% 하락한 132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광명전기와 제룡산업 등도 3~4%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좋은사람들(-3.60%), 현대상선(-3.08%) 등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북한은 전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 소유인 금강산 면회소와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과 온천장, 면세점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시설의 남측 관리 인원도 추방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한 당국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 개성공단 사업도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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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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