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해 말 현재 국가 유공자는 51만2700명, 평균 연령은 6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유공자는 총 51만2700명으로 2008년의 51만5282명보다 2582명 감소했다.

국가 유공자와 고엽제후유증,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장기복무제대군인을 포함한 전체 보훈대상자는 지난해 74만3949명으로 2008년(73만6445명)보다 소폭 늘었다.

이밖에 지난해 국가 유공자의 평균 연령은 66세였다. 2002년 국가 유공자의 평균 연령은 63세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65세를 유지한 뒤 2008년 66세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변함이 없었다.

지난해 국가 유공자 가운데 애국지사의 평균 연령이 86세로 가장 높았고, 전·공상군경은 62세로 가장 낮았다. 순국·애지유족은 평균 73세, 무공·보국수훈은 71세, 군경유족은 68세였다.

한편 국가 유공자는 애국지사, 순국·애지유족, 전·공상군경, 군경유족, 무공·보국수훈 등 국가를 위해 공헌했거나 희생한 인사들로, 이들과 유족에는 연금, 생활조정수당, 간호수당, 사망일시금 등이 각종 혜택이 부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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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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