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k5'의 티저광고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뚜우- 뚜-뚜우 뚜뚜뚜뚜뚜” 광고에 모르스 부호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반복되는 모르스 부호와 기하학적 빛과 선과 함께 ‘From Future. 2010년4월29일’이라는 r카피로 마무리되는 광고.

전형적인 티저광고다. 티저광고는 브랜드나 제조사를 알리지 않고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심을 끌도록 한 광고다.

그러나 ‘티저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모르스부호를 이해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모르스부호를 해독하면 K5이며, 4월29일은 부산모터쇼 일자로 공개하는 날짜를 의미하는 것.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숨겨진 코드로써 모르스부호를 활용한 것인데 실제로 굉장히 많은 소비자들이 K5라는 의미를 찾아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앞으로 티저광고에 이어서 전파를 타게 될 광고들 역시 소리만 들어도 K5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사운드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이어질 광고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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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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