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 웰니스코치, 가정에코컨설턴트, 애견제빵사, 비오톱관리사, 동물학대방지감시자 등 이름만 들어도 특이한 직업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정인수)은 10일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앞으로 도입 가능한 세계의 직업을 소개하는 '세계로 가는 직업여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세계로 가는 직업여행은 미국, 일본 등의 직업정보 책자와 저널, 일자리 사이트 등을 참조해 선정한 총 44개 직업의 탄생배경, 직무내용, 해당 직업의 전문가가 되는 방법, 우리나라 도입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자는 전국의 고등학교, 대학교, 공공도서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등에 9일부터 무료 배포됐다. 국가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 취업자료실>취업정보 게시판>직업정보 게시판)과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 직업자료실>직업정보서)에서도 다운로드 받아 열람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윤선 책임연구원은 “세계로 가는 직업여행은 미국, 영국, 일본 등 다양한 해외 직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에게 직업세계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폭넓은 시각으로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국의 기술, 문화, 경제 등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앞으로 우리나라에 도입 가능하고, 탄생 가능한 직업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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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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