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원조요정' 슈와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이 11일 2년여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슈와 임효성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르네상스 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 홀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신 5개월의 신부 슈는 이날 다소 부른 배를 커버하기 위해 허리부분에 풍성한 주름이 잡힌 웨딩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슈는 태교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결혼 준비로 바빠서 그냥 아이에게 계속 이야기를 해주고만 있다"고 말했다.

슈는 이어 "남편이 배 트지 말라고 마사지를 많이 해준다"며 "농구선수가 해주는 마사지는 혈액순환도 잘 된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은 최근 미국 하와이와 라스베이거스로 먼저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송연식 목사가 맡고 사회는 개그맨 손헌수가 본다. 동료 가수인 유진, 바다, 손호영, 포맨 등이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바다 유진을 비롯해 강호동 성유리 이수근 이진 탁재훈 박지윤 간미연 등 연예계 스타와 서장훈 김승현 전희철 현주엽 등 내로라 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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