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26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2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4040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4월에만 2조2344억원이 유출됐고 3월 이후 4조원 이상의 유출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720억원이 순유출되며 26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 등에서 자금 이탈이 많았다.

머니마켓펀드(MMF)는 620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펀드도 142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4740억원 감소한 120조375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900억원이 감소하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840억원이 감소한 결과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일보다 4280억원 감소한 111조2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 대비 360억원 감소한 342조4710억원으로 집계됐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1090억원 증가한 332조90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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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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