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일본 내 7위 포털업체 라이브도어를 인수한 NHN이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NHN은 전날 보다 5500원(2.89%)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라이브도어는 회원수 3000만명, 블로그개설자 34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7위 포털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88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냈다. NHN이 라이브도어 인수에 들인 돈은 610억원.

이에 증권가에서는 NHN이 일본 검색 시장에서 콘텐츠와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며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석민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이브도어의 유저 기반과 블로그 인지도에 네이버의 검색기술력과 노하우가 접목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일본 증시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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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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