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탈사와 함께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0년 부산·울산·경남지역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2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렸던 광주·전라 로드쇼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 로드쇼에서는 (주)전진앤텍, (주)동주웰딩, 글로닉스(주) 등 6개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에 그린부산창업투자(주), 스틱인베스트먼트(주) 부산지사, BK인베스트먼트 등 27개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해 투자여부를 심사한다.

이밖에도 지역기업과 벤처캐피탈 간의 1:1 투자유치 상담회가 마련된다.

김영태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장은 “벤처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차 모태펀드 1000억원을 출자하여 212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도 벤처투자 유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벤처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벤처투자로드쇼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방 중소기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촉진하는 행사다. 앞으로 대구·경북권(5월 13일), 대전·충남권(7월 15일), 강원권(10월 14일), 충북권(11월 11일) 등의 로드쇼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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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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