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신장용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수원이 당원들의 의견이 무시되는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지역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수원시장선거는 무능하고 비리로 얼룩진 김용서 시장의 8년 시정 운영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거꾸로 가는 16년 수원을 되돌려 놓는 역사적인 날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수원시장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방식과 관련, “수원은 인구가 110만에 달하는 광역시급 도시이다. 본선경쟁력을 위해선 그만큼 흥행을 유도할 수 있는 경선방식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용하고 당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국민참여경선으로 경선방식이 확정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부 세력이 주장하는 시민공천배심원경선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필승’이라는 대의적 명분에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흘러간 인물, 성공해 보지 못한 사람들로는 수원의 변화는 물론 수원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면서 “역동적인 경선방식인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수원시장 선거에서 꼭 무능하고 부패한 한나라당 김용서 시장의 수원 살림살이를 심판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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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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