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엔화대비 미국 달러화가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2시21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대비 미 달러화는 93.18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93.24엔을 기록했었다. 개장초에는 92.58엔을 기록하며 지난 3월30일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화대비 유로화는 4거래일만 처음으로 하락했다. 유로화대비 엔화는 0.1% 강세를 보이며 126.63엔을 기록했다. 전일에는 126.74엔을 기록했었다. 유로존은 지난 11일 그리스에 300억유로어치의 3년만기 대출을 5%의 이자로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유로화대비 달러화는 1.3589달러에서 1.359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1.3692달러를 기록했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2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전월대비 7.4% 늘어난 39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전일 워싱턴에서 버락오바마 미 대통령을 만나 위안화 절상에 대한 외부압력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0.1% 내린 6.6315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대비 0.1% 오른 86.36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달러에 비해서도 0.2% 올라 66.24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대비 캐나다달러는 보합세를 기록하며 1.0020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1.0025캐나다달러를 기록했었다. 지난 7일에는 99.78캐나다센트를 기록하면서 2008년 7월이후 강세를 보이기도 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인도분 국제원유가격은 2.2% 떨어진 배럴당 82.51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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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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