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산타워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세계 최고 높이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인 현대 아산타워가 준공 1년 만에 방문객수 5000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4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현대 아산타워에 총 400여팀 4961명이 방문했다. 이 중 영업 관련 고객이 77%, 언론사 및 IR 관련 투자자가 3%, 내부고객 등 기타가 20%였다.

현대 아산타워는 205m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건물의 높이에 걸맞게 국내 최고 속도인 분속 600m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전망용으로는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420m가 운행 중이며, 현재 이를 방문객들에게 시승하도록 하고 있다.

또 운행 층수에 따라 화면이 변화하는 3D 애니메이션 기법이 적용된 초대형 멀티비전, 유선형으로 설계된 인체공학적 실내 디자인, LED 영역표시 바닥 센서를 비롯해 손글씨 입력 방식의 터치 버튼 등은 어느 회사도 아직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최초 시도로 방문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현대 아산타워는 지난 1년간 일반인이 아닌 건설사와 입주민대표 등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개방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5000명이라는 수치는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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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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