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스마트폰에서 30만원 미만의 금액에 대해 즉시 카드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CJ오쇼핑은 14일 홈쇼핑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 오픈은 이날 오후 8시며 우선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그간 금융감독원 등 관련 부처에서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카드사와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도 정식 서비스를 내놓지 않은 상태였다. CJ오쇼핑의 경우 이해선 대표가 직접 아이폰을 전 직원에게 나눠주는 등 모바일 쇼핑시대를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준비해 왔다. 홈쇼핑업체들은 기존까지 관련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할 경우 상담원과 직접 통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서비스를 실시하게 돼 스마트폰 쇼핑이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며 "3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서도 보안인증 수단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이 정해지는 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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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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