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에 11년차는 돼야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월급만으로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경력 11년차는 넘어야 본인 소유의 집을 마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7.5%가 월급만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가운데 180명(24.0%)만이 현재 내 집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이들을 경력별로 살펴보면 11년차 이상이 62.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6년차 25.4%, 7~8년차 23.5%, 9~10년차 21.1%, 3~4년차 17.8%, 1~2년차 5.3% 순이었다.

이들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이유로 대출(51.7%)과 부모님의 도움(43.3%)을 꼽았다. 이어 결혼(26.1%), 맞벌이(25.6%), 투자목적(8.9%), 청약당첨(5.6%), 기타(2.8%) 순이었다.

반면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직장인 14.0%는 향후 내 집 마련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유는 비싼 집값 때문(65.0%)이었다.

직장인들이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대출(57.1%)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저축(59.9%), 적금(52.5%), 펀드(20.8%), 주식(16.1%), 신용등급관리(4.0%)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로또당첨 부동산 경매 유산상속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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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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