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가 게임물등급 분류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게임업체들이 반사이익 기대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15일 오전 9시26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 대비 1200원(3.31%) 상승한 3만7400원을 기록중이며 엔씨소프트(2.8%) 조이맥스(1.26%) 액토즈소프트(4.9%) 엠게임(2.14%) 등이 상승세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전날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RC 버전'이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로 등급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게임 업종 투자 심리에는 스타크래프트 2 출시와 관련한 부담이 반영됐지만 청소년이 게임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12세, 15세, 전체 이용가 등급의 매출 규모가 큰 게임이 반사이익을 보게 된 것.

여기에 스타크래프트2의 높은 가격 정책으로 인해 초기 구매 저항이 예상된다는 점도 국내 게임주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경감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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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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