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림바이오기술산업화지원사업이라는 국책과제의 참여기관으로 선정 돼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오는 2013년까지 진행되며 연구개발비 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국책과제는 바이오식품, 바이오신소재, 동물바이오 등 3개 분야로 구성 돼 있다. 코리아본뱅크는 이 중 동물바이오 분야의 의료용 무균동물(SPF: specific pathogen free) 돼지를 이용한 인체조직 재생기술개발사업단에 소속 돼 핵심과제 2개와 세부과제 6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유일의 무균돼지 생산 및 연구개발 업체인 메디키네틱스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코리아본뱅크는 "인간 유래의 동종이식소재 개발기술 및 제품사업화의 풍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종이식소재인 무균 돼지를 이용해 인체조직 재생에 관여하는 제품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주웅 코리아본뱅크 생체재료 의공학연구소장은 “생체유래의 동종이식재는 인체에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해 이를 대체할 만한 이종 이식재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메디키네틱스사의 무균돼지와 코리아본뱅크의 지지체, 세포, 성장인자 연구개발 기술력이 합쳐져 우수한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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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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