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이루온이 해외사업 다각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E-commerce) 전문업체를 인수했다.

15일 이루온(대표 이승구)은 말레이시아와 일본, 한국에서 대형 쇼핑 포털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지 법인 '시너지 SDN(Seenergy SDN)'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루온은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기반으로 매우 일상화돼 있다고 전했다.

이루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컴퓨터 가전 핸드폰 등 전자기기 전문 온라인몰을 연내 오픈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루온의 모바일 솔루션 기술력을 전자 상거래 시장에 접목시켜 PC기반의 온라인 몰 뿐 아니라 모바일 전자상거래 분야도 동시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이루온의 해외 계열사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 솔루션 및 서비스 담당법인인 이루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솔루션 및 마케팅 담당 법인 PT이루온 등 4개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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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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