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군은 인양된 천안함 함미에서 23번째로 확인된 시신이 이상희 병장이라고 15일 오후 밝혔다.

이상희 병장은 1989년 2월 7일 서울특별시에서 출생해 혜천전문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를 휴학하고 2008년 4월14일 해상병 542기로 입대, 지난 2008년 6월 4일 천안함으로 부임했다.

조리병으로서 군 복무 중 맡은 바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였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게 생활하던 모범적인 군인으로서 우리 모든 해군 장병들의 표상이었다고 알려졌다.

이 병장은 5개의 조리자격증을 보유하여 이병 때부터 타부대에서전출 요청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가족적인 천안함 분위기가 좋아서 천안함에서 계속 근무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유가족은 부, 모, 여동생, 2명의 남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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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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