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해 한국조폐공사 등 공기업의 고객만족도는 92.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준정부기관은 86.7점, 기타공공기관은 82.7점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해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기업은 1999년, 준정부기관은 2004년, 기타공공기관은 2005년부터 시작됐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공기업은 2008년 89.3점에서 지난해에는 92.0점으로 2.7점 상승했고, 준정부기관은 84.1점에서 86.7점으로, 기타공공기관은 81.1점에서 82.7점으로 점수가 올랐다.

아울러 기획재정부는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일반 국민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등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공공기관을 직접 평가하도록 했다.

조사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국민평가 대상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곳이며, 정부는 향후 대상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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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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