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패션의류업체 신원(대표 박성철)이 인터넷 포털사를 인수하고 e-비즈니스 사업에 진출한다.

19일 신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인터넷포털 온맘닷컴을 인수하고 기존 오프라인 유통채널 외에 온라인 유통채널까지 확보했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이번 인수는 패션부문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도약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으로 투자해 종합인터넷포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포털은 현재 전국 교회의 17% 정도에 해당하는 9600여개 교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멀티플랫폼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종합쇼핑몰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경하 온맘닷컴 대표는 "인터넷포털은 지난 10년간 달리 앞으로는 역할과 책임을 중시하는 건전성 중심의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신원은 대표적인 CRS활동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건전한 e-비즈니스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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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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