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남아공 월드컵 개막 50여일을 앞두고 홈플러스가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21일 전세계 FIFA 공식 라이선싱 업체인 글로벌 브랜드 그룹(Global Brand Group, 이하 GBG)으로부터 국내 대형 유통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2010 FIFA 월드컵 공식매장(Official Event Store)'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크 매서니(Mark Matheny) GBG CEO는 "우리는 월드컵 팬들에게 가장 광범위하게 다가갈 수 있는 최고의 업체만을 공식 판매처로 선정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최근의 영업실적 및 브랜드 이미지 등을 고려해 홈플러스가 2010 FIFA 월드컵 공식매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22일부터 전국 115개 점포에서 2010 FIFA 월드컵 공식 라이선스 상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월드컵 엠블렘'과 남아공 월드컵 마스코트 '자쿠미', 'FIFA컵' 등 FIFA 공식마크가 활용된 서포터즈(National Supporters) 티셔츠와 액세서리, 가방, 쿠션, 모자, 바지, 액자, 열쇠고리, 타올, 양말, 자쿠미 캐릭터인형, FIFA 공식 축구공, 아디다스 자블라니 축구공 및 축구화 등을 선보이게 된다.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정병문 상무는 "2010 FIFA 월드컵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국민들과 함께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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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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