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견 IT서비스업체 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정보센터의 'IT종합상황관리시스템 2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2005년 우정사업 중장기 정보화 종합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IT거버넌스 및 IT서비스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IT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전사아키텍처(EA) 기반의 IT거버넌스 체계에 따라 1단계 사업에서 구축된 IT사업프로세스관리시스템과 IT투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신규로 ITSM시스템, SLM(Service Level Management)시스템, 통합장애관리시스템, IT포탈시스템, IT서비스데스크 구축 등을 수행했다. 또한 우정사업정보센터의 IT서비스관리체계에 대한 품질 개선 및 검증 평가를 통해, 국제 공인기관으로부터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다.

우정사업본부 정보전략팀 오광수사무관은 "IT종합상황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으로써 전국 4만명 이상의 우체국 직원에게는 단일접점체계를 통한 최상의 IT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선진 IT운영 프로세스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IT기획, 도입, 운영, 평가 단계의 모든 IT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IT서비스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IT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 권상국 ITG 센터장은 "우정 IT거버넌스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IT거버넌스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 '전자금융시스템 성능개선을 위한 전산장비 도입' 사업을 수주, 우체국 금융시스템의 계정계, 대외계 및 전자금융시스템 AP장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AP장애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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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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