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22일 쌀값 안정을 위해 쌀 20만톤을 추가 매입한다는 내용의 6·2지방선거 농어촌 공약을 발표했다.

정책위는 이 달 중으로 쌀 10만톤을 매입해 쌀값 동향을 파악한 뒤 10만톤 추가 매입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또 벼를 심었던 논에 콩이나 옥수수 등을 심을 경우 1 당 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쌀 생산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중앙회의 신경분리(금융과 경제)를 통해 농산물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농수산물유통법을 제정해 농수산물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철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농가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2012년까지 경영회생 농지매입사업에 4000억원, 농업 경영회생자금에 1000억원 지원하고, 경영회생 농지매입 사업을 농지 외에도 축사 등 농업용 시설까지 매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약속했다.

이 밖에도 2015년까지 2500만원을 지원해 농어촌 주민공동경영회사 1000개를 설립하고, 2012년까지 참다랑어 외해양식사업에 166억원, 바다목장 조성사업에 880억원을 지원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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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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