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변화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혁신을 통해 탄력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은 22일 GS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개최한 '6시그마 그랜드 포럼' 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 활동을 일상 업무로 체화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는 예측 불가능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존 주력 사업을 강화와 함께 신성장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혁신을 통해 탄력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각자가 변화와 혁신을 일상 업무로 체화시켜 6시그마 프로젝트로 기존의 업무는 끊임없이 개선하고 미래의 가능성과 새롭고 더 큰 기회를 과감하게 탐색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가 매년 개최하는 '6시그마 그랜드 포럼'은 임직원들이 수행한 챔피언 프로젝트, GB 프로젝트, 학습 CoP 활동 등 혁신 활동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이날은 지난 한해 임직원들이 수행한 456개(챔피온 프로젝트 50개, GB프로젝트 406개) 프로젝트 중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5개의 챔피온 프로젝트가 경합을 벌여 최우수 팀과 우수 팀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1999년 6시그마 혁신 활동을 도입 이후 10년 동안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무결점의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GS칼텍스는 6시그마 프로젝트를 미래의 신성장 사업 개발ㆍ사업화와 조직문화 영역에도 적용해 6시그마 혁신 활동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로 올해 본선 출전 우수 프로젝트 5개 중 신시장 개발, 신기술 개발 등 신성장 사업과 관련된 4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GS칼텍스는 지난 1999년 세계 정유 업계 최초로 6시그마를 경영 활동에 도입했다. 현재까지 MBB 34명, BB 458명, GB 3,088명을 배출하여 전 직원이 약 90% 정도가 GB 이상의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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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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