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이 큰 편은 아니지만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각종 악재 속에서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는 소식이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를 되살려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리스의 재정부담 및 오바마 미 대통령의 금융규제 강화 의지 등 대외환경이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뒤덮여있고, 코스피 지수 역시 연고점을 경신한 후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했다는 점이 코스닥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 상승세에 제한을 받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2포인트(0.24%) 오른 517.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6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유지중이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550원(1.24%) 오른 4만48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셀트리온(0.50%), SK브로드밴드(0.56%), 포스코ICT(0.80%), CJ오쇼핑(1.43%)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메가스터디(-0.56%)와 소디프신소재(-0.66%)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제역 관련주는 이날도 강세다.
중앙백신이 지난 사흘간 상한가 행진을 지속한 데 이어 이날도 전일대비 1900원(11.21%)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며 두자릿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일바이오(7.61%), 씨티씨바이오(5.06%) 등도 강세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체시스 역시 뒤늦게 동참하며 전일대비 100원(9.30%) 오른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3포인트(0.19%) 오른 1742.8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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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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