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천안함 전사장병 추모를 위해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가로 18m, 세로 8m 규모로 6.7m 높이의 제단은 2만5000송이 국화로 장식된다.

합동분향소는 대표 분향소가 설치되는 시점부터 장례당일 18시까지 5일간, 매일 6시부터 24시까지 전사장병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시는 광장에는 천막 42동, 이동 화장실 2동,테이블, 의자 등 조문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 제공되고, 지하철이나 주변 건물의 화장실도 조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함 전사자 가족협의회는 예정대로 함수 인양이 완료되면 오는 24일부터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 분향소는 이르면 오는 25일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태진 기자 tj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