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소리바다(대표 양정환)은 23일 아이폰에서 mp3 다운로드가 가능한 '소리바다 아이폰 앱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트리밍이 아닌 mp3 다운로드 방식의 애플리케이션에 앱스토어에 등록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소리바다 앱2.0'은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골라 다운로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선택한 음원이 '다운로드'메뉴에 저장된다. 또한 한 번 다운로드 받은 음악을 다시 들을 때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사용자의 아이폰에 저장된 음원을 '소리바다 앱 2.0'으로 불러와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재생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방식의 서비스에서 자주 나타나는 끊김 현상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소리바다 웹에서 저장한 플레이리스트를 아이폰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이컬렉션'서비스를 비롯해 13개로 구분된 장르별 음악 리스트를 제공한다.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아이폰에서 무선으로 음악을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국내에서도 아이폰으로 mp3를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소리바다 앱 2.0'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기존 앱 사용자들도 앱스토어에 접속하면 자동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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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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